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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 태양이 군 입대를 앞두고 팬들과 콘서트를 통해 만났다.
11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본업은 가수-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에는 2017년 마지막날 열린 빅뱅의 콘서트 실솽이 그려졌다.
태양은 "2년 정도 여러분들 앞에 서지 못하고 공연으로써 찾아뵙지 못하니까, 더 멋진 모습으로 여러분들에게 마지막 시간을 선물하고 가고 싶다는 생각으로 임하고 있다"라고 마지막 콘서트를 준비하는 소감을 전했다.
태양의 군 입대로 당분간은 볼 수 없는 무대가 된 마지막 콘서트에는 수많은 팬들이 콘서트장을 꽉 채웠다. 태양은 마지막 무대에서도 완벽한 무대를 만들었고, 이를 본 산다라박은 "빅뱅 콘서트에 가면 태양이 제일 멋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승리는 "영원히 끝나지 않을 것만 같았던 투어가 오늘로 끝나게 된다. 앞으로 몇 곡 뒤면 여러분들과 이별 인사를 해야하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라고 팬들에게 인사를 했다. 태양은 "실감이 나지 않는다. 내년이 되어도 뭔가를 준비할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무대에 내려오면 '이 생활을 계속하겠지?'라는 생각이 더 강하게 든다"라고 밝혔다.
대성은 "올해가 입대 전 마지막 공연이 됐다. 슬프다고는 생각하지 않지만 여러분들에게 감사한 기억을 선물받았기 때문에, 감사하다", 지드래곤은 "머리가 하얗다. 딱히 무슨 말을 해야할지 떠오르지가 않는다"라고 감정이 격한 모습을 보였다.
태양은 "이번 공연이 끝나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동안 여러분들을 만날 기회가 없다는 현실이 슬프기도 하면서, 또 한편으로는 새로운 모습으로 성장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생각에 여러 감정들이 섞여있다. 여러분과 함께한 시간, 함께 부른 노래는 입대하고 나서도 언제나 힘이 될 것 같다. 감사하고 사랑한다. 태양은 "음악을 하니까, 음악으로 계속 성장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은 '그 녀석들의 이중생활'의 마지막 방송. 태양은 "새로웠던 것 같다. 청춘의 한 부분을 이 프로그램을 통해 담을 수 있었다. 의미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인사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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