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FC안양이 서울이랜드FC에서 활약한 김희원, 정희웅, 김현규를 자유계약(FA)로 영입했다.
경희고-청주대 출신의 김희원은 최전방 공격수로서 특출난 득점력을 자랑한다. 경희고 3학년 시절 한 시즌에만 34골을 넣는 대활약을 펼치기도 했으며, 이후 진학한 청주대에서도 2015 시즌 U리그 2권역 득점왕에 오르는 등 공격수로서의 자질을 유감없이 펼쳐보였다.
2017시즌 서울이랜드FC에 합류한 그는 R리그에서 16경기 11골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득점왕에 올랐다.
김희원은 “안양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팀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훈련해서 팀이 목표로 하는 4강을 꼭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팬 여러분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FC안양은 서울이랜드FC에서 활약한 정희웅, 김현규를 FA 영입했다. 중경고-청주대 출신의 정희웅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스트라이커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으로, 중경고 시절 청소년대표에 선발되기도 했다. 청주대에서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팀 내 중추적인 역할을 선보였다.
정희웅은 “안양이라는 팀에 들어온 만큼 팀에 걸맞는 플레이로 팬들을 즐겁게 해드리겠다”며 “올해는 10경기 이상 출전과 5개 이상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는 게 목표다. 패기와 열정으로 안양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현규는 경희고를 졸업했다. 지난 2016년 자유선발로 서울이랜드FC에 입단한 그는 좌우 윙포워드와 중앙 공격형 미드필더를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김현규는 “처음으로 팀을 옮기게 되어 기분이 매우 새롭고 설렌다. 안양 팬들의 팀에 대한 열정과 사랑이 엄청나서 사랑이 엄청나서 평소 좋은 감정을 갖고 있었다. 나도 팬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시합을 못 뛰어도 괜찮다는 말이 싫다. 그만큼 욕심이 크다. 동계훈련 때 준비를 잘해서 많은 경기에 출전해 진정한 프로선수로 인정 받겠다”고 안양에 합류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FC안양은 지난 10일(수)부터 2018 연간회원권을 온라인 판매 중이다. 구매는 티켓링크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사진 = FC안양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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