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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OCN 토일드라마 '나쁜녀석들: 악의 도시'(극본 한정훈 연출 한동화, 이하 '나쁜녀석들')에서 뿔뿔이 흩어졌던 우제문(박중훈), 허일후(주진모), 장성철(양익준), 한강주(지수)가 드디어 한자리에 모였다.
13일 밤 10시 20분 9회 방송을 앞두고 이들은 공조를 시작할지, 혹은 다시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게 될지 그의 향방에 시청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8회에서 내부 분열을 겪고 각자의 길을 찾아 흩어졌던 '나쁜녀석들'이 뜻밖의 장소에서 마주쳤다. 뺑소니 사고로 위장한 노진평(김무열) 살해의 진범을 찾기 위해 단독 수사에 나선 우제문, 평소 알고 지내던 여고생 김윤경(정하담)이 실종되자 행방을 찾아 다니는 허일후, 동료 형사 양필순(옥자연) 살해 사건을 계속 수사 중인 장성철, 그리고 아직 이유가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당황한 얼굴을 하고 나타난 한강주까지 의도치 않게 모두 재회하게 된 것.
악의 카르텔 응징 이후에 새로운 악인들이 암시된 가운데 앞서 공개된 9회 예고 영상 속 "정말 같이 안할 거야?"라는 우제문의 말에 "겪어봤잖아요. 부장님과 저는 보는 데가 달라요"라고 답한 허일후. 두 사람의 대화는 '나쁜녀석들'의 향방을 더욱 예측불가하게 만드는 대목이었지만, 이어 장성철과 한강주가 용의자로 지목되면서 위험에 빠진 '나쁜녀석들'이 다시 뭉치게 될 것이라는 시청자들의 기대감도 자극했다.
제작진은 "이날 방송에서 '나쁜녀석들'이 마주치게 된 이유가 밝혀진다. 그 과정에서 어쩔 수 없는 갈등이 발생하지만 우제문, 허일후, 장성철, 한강주가 각자 찾고 있는 정의가 결국 일맥상통한다는 점에서 '나쁜녀석들'은 다시 모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새롭게 떠오른 악인들이 서서히 실체를 드러내면서 위협의 그림자도 짙어지고 있다. '나쁜녀석들'이 악인들을 어떻게 응징하는지 지켜봐달라"고도 당부했다.
[사진 = OC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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