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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위화감 조성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박명수는 1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싱글와이프2' 제작발표회에서 "'여유있는 사람들 자기네끼리 가면 되지'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여행 안에 있는 스케줄은 잠을 못 잘 정도로 시간을 쪼개 녹화도 한다"고 운을 뗐다.
그는 "내가 올해 결혼생활 딱 10년째 되는데 (아내 한수민이) 한 번도 여행을 혼자 가본적이 없다"며 "결단을 내리기가 어렵다. 아내에게 혼자만의 시간을 준다는게 말은 쉽지만 그렇게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근데 방송이라는 이유로 혼자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니까 평생 바라는 꿈들이 이뤄지는 거라 생각한다"며 "보는 사람들도 '혼자 갈 수 있을까'라는 공감으로 바라보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아내도 시즌1을 통해 독일에 갔다 왔는데 거기 일반인 분들과 같이 갔다"며 "우린 아이가 하나지만 같이 가신 분들은 아이가 둘, 셋인 분들이 있는데 지금도 한달에 한번 만나서 맥주 마시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다 떼어놓고 혼자 여행을 간다는 건 우리 나라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한데 그런 기회를 만드는 것 자체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시즌1이 방송됐던 '싱글와이프'는 '한 달에 한 번 아내DAY'라는 슬로건 아래 고생하는 아내에게 남편들이 파격적인 휴가를 선사하는 콘셉트.
시즌2에서는 MC 박명수, 이유리를 비롯 서경석-유다솜, 임백천-김연주, 정만식-린다전, 정성호-경맑음, 김정화-유은성, 윤상-심혜진 부부가 출연한다.
17일 밤 11시 10분 첫 방송.
[사진 =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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