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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베이징 이용욱 특파원] 잉글랜드 축구 리그에서 활약했던 사이릴 레지스가 최근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전 축구 스타 사이릴 레지스(Cyrille Regis)가 지난 14일(영국 시간) 잉글랜드 현지에서 심장병으로 59세를 일기로 숨졌다고 둥추디(懂球帝) 등 중국 축구 전문 매체가 16일 보도했다.
사이릴 레지스는 지난 1970년대~1980년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 FC에서 크게 활약하던 기간 당시 로리 커닝험(Laurie Cunningham), 브랜던 뱃슨(Brendon Batson)과 세 명의 흑인 트리오를 이루면서 총 241경기에 출장, 총 81골을 기록하는 활약상을 남겼다.
사이릴 레지스는 지난 1990년대에 선수에서 은퇴하기 전까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FC, 코벤트리 시티 FC에서도 주력 선수로 뛰었으며 20여 년의 선수 생애 동안 통산 614경기에 출장, 총 158골을 기록했다.
중국 매체는 영국 매체를 인용, "사이릴 레지스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반-종족주의의 센세이션을 일으킨 첫 축구 스타 중 하나였다"고 소개하면서, 그의 선수 활약이 당시 잉글랜드에서 지녔던 문화사적 의의를 높이 평가해 전하기도 했다.
[사이릴 레지스. 사진 = 둥추디 보도 화면]
김혜지 기자 kimhyeji1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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