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김철규 PD가 아역배우 허율을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새 수목드라마 '마더' 제작발표회에는 김철규 PD, 정서경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보영, 허율, 이혜영, 고성희 등이 참석했다.
이날 김철규 PD는 "이 드라마를 준비할 때 가장 고민이 되고 어려웠던 게 아역 캐스팅"이었다며 "일단 원작 드라마에서의 아역이 빛이 났고 지구상 아이 같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드라마 사상 이렇게 아역 비중이 컸던 드라마가 있었나 싶을 정도"였다며 "강한 성격과 멘탈이 중요하다고 생각했고, 혜나가 가져야 할 여러 특성이 있는데 천사 같은 천진난만함과 순수한 느낌이 기본적으로 갖춰야 하고 그와 더불어서 다른 어른보다 훨씬 어른스러운 면도 있다. 이 상반된 두가지 측면이 있는데 사실 말이 쉽지 한 몸에 지니기 굉장히 어려운 캐릭터라 2개월여 걸쳐서 400여명 정도 만났다. 2, 3차에 걸쳐서 미팅을 했고 우리가 그렸던 이미지에 가장 근접한 친구가 허율이었다"고 덧붙였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이보영)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아이 혜나(허율)의 모녀가 되어 가는 여정을 그릴 작품.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2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