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더' 이혜영 "이보영은 정말 프로…다시 한번 놀랐다"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이혜영이 7년 만에 브라운관으로 복귀하는 소감을 밝혔다.

1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새 수목드라마 '마더' 제작발표회에는 김철규 PD, 정서경 작가를 비롯해 배우 이보영, 허율, 이혜영, 고성희 등이 참석했다.

항상 아들 엄마 역을 맡았다는 이혜영은 "(기존 작품 속 엄마 역은) 성격이 뻔한 엄마였는데 '마더'에선 딸과의 관계 속에서 내가 다양한 연기를 보여줄 수 있겠다는 생각이었다"라며 설렘을 전했다.

이혜영은 관록의 여배우이자 딸 수진을 홀로 키운 영신 역을 맡아 7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이보영과의 호흡을 묻는 질문에 그는 "다시 한 번 놀랐다. 정말 프로다웠다. 정확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동명의 일본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마더'는 엄마가 되기엔 차가운 선생님 수진(이보영)과 엄마에게 버림받은 8살 여자아이 혜나(허율)의 모녀가 되어 가는 여정을 그릴 작품.

'슬기로운 감빵생활' 후속으로 24일 밤 9시 30분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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