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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영화 ‘범죄도시’의 홍기준이 2월 첫 방송을 앞둔 KBS2 새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에 캐스팅됐다.
홍기준은 극중 육경사 역할을 맡아 시즌1에 이어 주연을 맡은 권상우와 대립하는 캐릭터로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그는 2017년 최고 화제작 영화 ‘범죄도시’에서 마동석의 오른팔 박병식 형사 역할을 맡아 능청스럽고 코믹한 연기와 터프하고 남성적인 액션을 모두 보여주며 관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추리의 여왕 시즌2’의 육경사 역할은 완승(권상우 분)에 대해 깊은 악감정을 가지고 있어 평소에는 완승으로부터 놀림을 받기도 하고, 결정적인 순간에는 완승과 대립하며 극의 긴장감을 주기도 하는 캐릭터로, 과거 사건과도 연결고리가 있는 중요한 인물이다.
마초 스타일에 근육질 형사 캐릭터를 원했던 감독의 주문에 홍기준은 대본연습과 더불어 몸만들기를 위한 운동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는 “전작 ‘범죄도시’처럼 형사 역할이지만 우직하고 투박했던 박병식과는 달리 이번 육경사는 줄타기도 하고 눈치도 빠삭한 인물이다. 확연히 다른 두 형사의 모습을 어떻게 하면 잘 보여드릴 수 있을지 고민이 많다”며 새로운 형사 캐릭터를 연기하는 부담감과 기대감을 내비쳤다.
소속사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 측은 “홍기준은 2018년 첫 작품을 위해 정성과 노력을 쏟고 있다. 캐릭터를 분석하고 완성하기 위해 한시도 대본을 손에서 놓지 않는다. 대본도 재미있고 촬영현장도 즐겁다고 한다”며 관심을 당부했다.
2월 28일 오후 10시 첫 방송.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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