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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걸그룹 f(x) 멤버 크리스탈이 18일 SM엔터테인먼트 커뮤니케이션 센터에서 기자들을 만나 케이블채널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극본 정보훈 연출 신원호) 종영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가졌다.
크리스탈과 나눈 소소하지만, 팬들에게 전하지 않을 수 없는 이야기를 공개한다.
(언니인 가수 제시카는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어떤 반응을 보였는지 묻자)
"언니요? 언니는 드라마를 몰아서 보는 편이라서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어요. 근데 클립 영상은 보고 문자로 '예쁘게 나오던데, 잘하더라~' 물결 표시해서 보내더라고요(웃음)."
(이번에는 f(x) 멤버들의 반응을 물었더니, 한껏 새침하면서도 고조된 목소리로)
"멤버들은! 한 명(루나)은 뮤지컬하고! 한 명(엠버)은 봐도 못 알아듣고! 한 명(빅토리아)은 중국에 있고! 드라마 안 봤어요!(웃음) 근데 서로 다들 연락은 하니까 맨날 '감기 조심해', '촬영 힘들지?', '놀러 갈게' 그렇게 응원은 해요. 근데 드라마는 안 보고! 엠버 언니는 이번 작품은 아니지만 촬영장에 놀러 왔거든요. '하백의 신부' 때 왔는데, 와서는 '너 캐릭터가 뭐야?' 하는 거예요. 그래서 '나? 여신이야' 했더니 '그럼 너 연습 안 해도 되겠다' 하더라고요(웃음)."
(최근 즐겨 듣는 음악과 인상 깊게 본 영화를 물었더니)
"사실 요즘은 재즈를 들어요. 쳇 베이커를 좋아하고 많이 들어요. 요즘은 뭔가 '콩짝'이고, 미래지향적인 음향들보다는 귀를 쉬게 해줘야 할 것 같았어요(웃음). 영화는 얼마 전에 1999년도 영화인데 '리플리'를 봤어요. 전 원래 알랭 들롱 나온 영화(태양은 가득히)만 봤다가 이번에 '리플리'를 봤는데 너무 좋은 거예요. 그리고 다들 잘생기고 예쁘고, 맷 데이먼은 정말 연기를 잘하더라고요."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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