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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외야수 야스마니 토마스가 난폭운전으로 체포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9일(한국시각) 애리조나 지역 언론 KTAR뉴스를 인용, “애리조나 외야수 토마스가 지난 18일 오전(현지시각) 애리조나의 한 도로에서 105마일(약 168km)로 달리다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토마스는 18일 오전 9시 26분경 제한속도 65마일의 도로에서 광란의 질주를 하다 적발됐다. 애리조나주 법은 제한속도를 20마일 넘기거나, 85마일 이상으로 달렸을 때 체포가 가능하다. 사고를 내진 않았지만 토마스는 규정 위반으로 체포됐다.
MLB.com에 따르면 토마스의 과속은 3급 경범죄로 최대 30일 수감되거나 최대 500만달러(약 53억원)의 벌금을 내야 한다.
애리조나 구단은 “토마스의 난폭운전 사실에 상당히 실망했다. 계속해서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며, 법적인 사안인 만큼 더 이상의 코멘트는 하지 않겠다”라는 내용의 공식 성명서를 발표했다.
쿠바 출신의 토마스는 지난 2014년 6년 6850만달러(약 729억원)의 대형 계약을 통해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2015시즌 타율 .273, 2016시즌 .27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지난해엔 부상과 부진으로 47경기 타율 .241 8홈런 32타점에 그쳤다. 6월 초부터 복부 손상으로 인해 시즌을 조기에 접었다.
애리조나 구단은 재활을 진행 중인 토마스의 오는 2월 스프링캠프 합류를 기대했지만, 이번 사고로 인해 계획이 틀어졌다.
[야스마니 토마스.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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