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용 4Q 맹활약' SK 2연승, LG 4연패 수렁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SK가 LG를 4연패에 빠트렸다.

서울 SK 나이츠는 20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4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에 71-62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을 거뒀다. 24승12패로 3위를 지켰다. LG는 4연패에 빠졌다. 11승24패로 8위.

SK는 3쿼터까지 55-46으로 앞섰다. 김민수, 테리코 화이트, 애런 헤인즈가 공격을 주도했다. 에릭 와이즈가 부상으로 빠진 LG는 제임스 켈리, 김종규, 정창영을 앞세워 힘겹게 추격전을 펼쳤다. 외곽슛 지원이 원활하지 않았다.

LG가 4쿼터 초반 김종규의 연속 득점으로 추격하자 SK는 안영준이 최부경의 어시스트를 3점포로 연결했다. LG가 켈리의 덩크슛, 김시래의 3점포로 다시 추격하자 SK는 최준용의 연속득점, 헤인즈의 중거리포로 달아났다.

최준용은 달아나는 자유투를 성공했고, 김종규의 공격을 블록으로 막아냈다. 그리고 안영준의 속공 득점, 최준용의 공격리바운드와 골밑슛, 자유투로 승부를 갈랐다. 최준용은 4쿼터에만 9점을 넣었다. 16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 4블록으로 맹활약했다. 김민수도 16점을 올렸다. LG는 김종규가 16점으로 분전했다.

[최준용. 사진 = 잠실학생체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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