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봉준호 감독의 ‘옥자’가 한국인 감독 최초로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시각효과상 후보에 오를수 있을까.
미국 아카데미 위원회는 23일 오후 10시(한국시간)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옥자’는 시각효과상 예비후보 10편에 올라있다. 이 가운데 5편의 최총 후보에 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에이리언:커버넌트
블레이드 러너 2049
덩케르크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2
콩:스컬 아일랜드
옥자
셰이프 오브 워터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발레리안:천 개 행성의 도시
혹성탈출:종의 전쟁
미국 현지에서는 ‘옥자’의 후보 선정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미국 유력매체 버라이어티는 시각효과상 부문 후보에 봉준호 감독의 ‘옥자’를 비롯해 ‘블레이드 러너 2049’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발레리안:천개 행성의 도시’ ‘혹성탈출:종의 전쟁’을 꼽았다.
미국 영화매체 인디와이어도 ‘옥자’와 함께 ‘혹성탈출:종의 전쟁’ ‘스타워즈:라스트 제다이’ ‘블레이드 러너 2049’ ‘셰이프 오브 워터’를 올해 VFX 베스트 5로 꼽은 바 있다.
한국인 최초로 아카데미 후보에 오른 인물은 소프라노 조수미다. 조수미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영화 '유스'의 주제가 심플송(Simple Song #3)으로 주제가상 수상 후보에 올랐지만 상을 받지는 못했다.
과연 봉준호 감독이 한국 감독 가운데 최초로 후보에 오를 수 있을지 영화팬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 제공 = 마이데일리 DB, 넷플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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