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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브 워터’가 미국 제작자협회(PGA)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고 2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는 20일 미국 비버리힐튼에서 열린 PGA 시상식에서 ‘빅 식’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덩케르크’ ‘겟 아웃’ ‘아이, 토냐’ ‘레이디 버드’ ‘몰리스 게임’ ‘더 포스트’ ‘쓰리 빌보드’ ‘원더우먼’을 누르고 대상을 차지했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은 아버지의 병환으로 멕시코에 머물러 시상식에는 참석하지 못했다.
PGA는 지난 28년간 19번이나 아카데미 작품상과 일치했다. 최근엔 ‘문라이트’‘버드맨’ ‘노예 12년’ ‘아르고’ ‘아티스트’ ‘킹스 스피치’ ‘허트 로커’ 등이 PGA와 아카데미를 석권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판타지의 거장으로 불리는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이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공개 되자 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하며 찬사를 받았다.
해외언론은 "부드럽고 매혹적인 로맨틱 판타지(버라이어티)", "숨을 멎게 하는 러브 스토리(엔터테인먼트 위클리)", "황홀하고 아름다운 로맨스. 달콤하고, 슬프고, 섹시하다(가디언)", "경이로운 비주얼(콜라이더)" 등의 찬사를 보냈다.
2월 22일 개봉.
[사진 제공 = 지난 7일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AFP BB NEWS]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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