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원, 동생 전태수 사망에 일정 모두 취소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전태수의 부고가 전해진 가운데, 누나인 배우 하지원이 참여할 예정이던 일정이 취소됐다.

21일 밤 영화 '맨헌트' 측에 따르면 22일 오전 진행될 예정이었던 언론배급시사회 직후 기자간담회와 하지원의 인터뷰 일정이 취소됐다.

앞서 이날 해와달엔터테인먼트는 "전태수가 1월 21일, 향년 34세의 나이로 운명을 달리하게 됐다"고 부고를 전했다.

고인은 평소 우울증 증세로 꾸준히 치료를 받던 중,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다. 비보에 유족들과 지인들 모두 비통함 속에 고인을 애도하고 있다.

해와달엔터테인먼트 측은 "연기에 대한 열정이 남달랐던 전태수는 미술 등 다양한 분야에도 조예가 깊던 순수한 아티스트였다. 모쪼록 추측성 기사나 악성 댓글 등을 자제해 주시길 간곡하게 부탁드린다"며 "장례는 가족 친지들과 지인들이 참석하여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경건하게 추모할 수 있도록, 장례식장에서의 취재 또한 금하여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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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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