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경표 "이젠 약해 보여도 괜찮아…중요한 건 내가 느끼는 나" [화보]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고경표가 성숙해진 마음가짐을 전했다.

고경표는 최근 패션 미디어 엘르 2월호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사진 속 그는 심플하고 모던한 의상을 입고 절제된 눈빛으로 감성적인 비주얼을 완성했다.

촬영 후 이어진 인터뷰에선 "이전에는 남보다 앞서가고 싶은 마음에 '강한 사람처럼 보여야지'라고 생각했다. 이제는 약해 보여도 괜찮다는 걸 알게 됐다. 결국 중요한 건 내가 느끼는 자신이니까요"라고 한층 성숙한 태도를 드러냈다.

또한 고경표는 tvN 새 월화드라마 '크로스'에서 의사 강인규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기존 의학 드라마와 차별화된 의사 캐릭터를 연기하기 위해 새로운 것을 찾아야 한다는 생각은 안 했다. 같은 배우가 같은 캐릭터를 연기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차별성이 있으리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크로스'는 아버지를 죽인 범인의 복수를 위해 병원과 교도소를 넘나드는 천재 의사 강인규의 예측불허 이야기를 그린다. 오는 29일 오후 첫 방송.

[사진 = 엘르]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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