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2018 러시아 월드컵 본선을 위한 마지막 생존 경쟁을 위해 신태용호가 터키로 떠났다.
신태용 감독은 22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 장소인 터키 안탈리아로 출국했다. 탑승 전 취재진과 만난 신태용 감독은 “다사다난했던 2017년을 지나고 동아시안컵을 우승하며 좋은 결실을 맺었다. 이제 유럽에 가서 팀을 점검하고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잘 할 수 있도록 준비하?募蔑굅 밝혔다.
이날 출국에는 터키 전훈 소집 대상 선수 24명 중 전북 현대 소속 7명을 포함한 15명이 동행한다. 나머지 해외에서 소속팀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이근호(강원) 등 9명은 터키 현지에서 합류한다.
신태용호는 전훈 기간 몰도바(27일), 자메이카(30일), 라트비아(2월 3일)와 차례대로 평가전을 치른다.
신태용 감독은 “팬들은 결과를 원하겠지만, 과정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지난 월드컵 최종예선 9, 10차전과 유럽 원정 2연전 그리고 동아시안컵에서 나온 문제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시도를 하는데 중점을 둘 생각이다”고 말했다.
이번 전훈은 국제축구연맹(FIFA)에서 정한 A매치 기간이 아니기 때문이 손흥민(토트넘), 기성용(스완지시티),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유럽파는 제외됐다.
그리고 지난 동아시안컵 멤버 중에는 군경팀에 입대한 이명주, 주세종(이상 아산무궁화), 김민우(상주상무) 그리고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에 나서는 염기훈(수원)이 빠졌다. 대신 지난해 K리그 도움왕에 오른 손준호(전북)가 처음 A대표팀에 뽑혔고 전북의 미드필더 이승기도 4년 만에 대표팀에 돌아왔다.
그래서 이번 전훈은 국내 K리거와 일본 J리그 및 중국 슈퍼리그 소속 선수들에게 러시아 월드컵으로 가는 마지막 생존 경쟁 무대가 될 전망이다.
신태용 감독은 “내 축구가 어느정도 입혀지고 있다. 이제는 누가 들어오든 틀을 깨지 않고 조직력을 극대화하도록 손질을 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비의 경우 100%는 아니지만 70~80%는 정해졌다. 그러나 K리그와 해외를 막론하고 문은 열려 있다. 남은 5개월 동안 좋은 활약을 보여주면 뽑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신태용 감독은 이번 전훈에서 ‘희생’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우리보다 톱 클래스에 있는 팀들은 기술을 바탕으로 하겠지만 우리는 그렇게 하기 힘들기 때문에 상대보다 한 발 더 뛰는 걸 요구할 것이다. 그러면 강팀도 우리를 쉽게 이기지 못할 것이다”고 말했다.
새롭게 가세한 전력분석관에 대해선 “아직 보진 못했다. 이 분야에서는 경험이 많다고 들었다. 앞으로 2주 동안 많은 대화를 나눌 것이다. 지금은 직접 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한편 대표팀은 터키 전훈을 마치고 다음 달 5일 귀국한다. 이후 3월에는 유럽파를 포함한 최정예 멤버가 소집되어 유럽에서 폴란드, 북아일랜드와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인천 =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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