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은혁 "성격 불같던 김희철·예성, 툭하면 운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은혁이 데뷔 13년 차로서 달라진 점을 폭로했다.

22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슈퍼주니어 은혁, 신동, 예성, 동해가 출연했다.

이날 이영자는 슈퍼주니어에 "아이돌 그룹 중에 데뷔한 지 10년 넘었죠?"라고 물었고, 은혁은 "데뷔 13년 차다"고 답했다.

이어 신동엽은 "'나이가 좀 든 거 같다. 예전과 다르다'라고 느낄 때가 있냐"고 물었고, 은혁은 "희철이 형과 예성이 형이 성격이 굉장히 불 같았다. 그런데 요즘은 눈물이 많아졌다. 툭하면 운다. 모여서 회의를 하는데 갑자기 감정이 북받쳐서 울더라"라고 폭로했다.

이에 신동엽은 "얼마 전에 김희철 씨도 그랬다. 예전에 교통사고 굉장히 심하게 나서 많이 다치지 않았었냐. 팀한테 괜히 민폐 끼치는 거 아닐까 그런 생각하면서 혼자서 많이 울었다"고 덧붙였다.

그러자 은혁은 "우리는 사실 희철이 형이 그렇게 춤을 잘 춰주길 기대하고 있거나 그러지 않았는데 본인이 본인에게 기대한 게 있었나 보다"고 말했고, 신동은 "그게 더 우리를 불편하게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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