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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양 고동현 기자] 지난 전자랜드전보다는 강한 인상을 남기지 못했지만 결과는 변함없이 더블더블이었다.
오세근(안양 KGC인삼공사)은 23일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경기에서 17점 1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KGC는 오세근을 비롯해 데이비드 사이먼, 전성현의 활약 속 전자랜드를 꺾고 2연승을 달렸다.
국내를 대표하는 빅맨인 오세근은 전자랜드를 만나면 더 인상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이날 전까지 4차례 대결에서 28점 20리바운드, 30점 12리바운드, 22점 10리바운드 6어시스트, 26점 9리바운드를 올렸다.
때문에 이날은 매치업에 변화가 생겼다. 국내 선수가 아닌 브랜든 브라운이 오세근을 수비한 것. 자연스럽게 KGC 공격은 사이먼쪽으로 집중됐다. 사이먼은 팀의 첫 12점을 모두 자신이 책임지는 등 35점을 몰아 넣었다.
그렇다고 오세근이 제 몫을 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전반에는 5점에 만족했지만 후반 들어 진가를 드러내며 17점 10리바운드라는 준수한 성적을 남겼다.
경기 후 오세근은 "힘들기는 했지만 4라운드 마지막 경기와 5라운드 첫 경기를 이겨서 다행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전자랜드에 셀비가 없었지만 SK전을 봤을 때도 강하게 나올 것이라는 것 알고 있었다. 상대가 수비부터 강하게 나와서 힘든 경기를 한 것 같다"고 돌아본 뒤 "다행히 그동안 사이먼이 컨디션이 안 좋았는데 오늘 골밑에서 잘해줘서 좋은 경기를 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자랜드전에 유독 강한 것에 대해서는 "감독님께서 전자랜드전에 앞서 '너가 더 적극적으로 하라'고 하셔서 공격 횟수가 많아서 점수가 많았던 것 같다"며 "최대한 공격 리바운드를 잡으려고 노력해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 같다. 특별한 이유는 없다"고 전했다.
브라운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공이) 계속 사이먼한테 투입됐기 때문에 실질적으로 매치가 돼서 플레이를 한 것은 없는 것 같다. 초반에는 최대한 사이먼을 살려주려고 했는데 잘된 것 같다"며 "수비적인 부분에서는 브라운이 워낙 힘도 좋고 팔도 길기 때문에 그 부분을 신경 써서 했다"고 말했다.
[오세근.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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