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제75회 골든 글로브 감독상과 음악상을 수상한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셰이프 오프 워터: 사랑의 모양>이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을 비롯해 총 13개 부문 최다 노미네이트 되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이 영화는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상(기예르모 델 토로), 여우주연상(샐리 호킨스), 남우조연상(리차드 젠킨스), 여우조연상(옥타비아 스펜서), 각본상(기예르모 델 토로&바네사 테일러), 촬영상(댄 로스츠센), 음악상(알렉상드르 데스플라), 의상상(루이스 시쿠에이라), 미술상(폴 D. 오스터베리), 편집상(시드니 울린스키), 음향편집상(네이슨 로비테일&넬슨 페레이라), 음향믹싱상(크리스찬 T.쿡)에 후보로 올랐다. 특히 제75회 골든 글로브와 제71회 영국 아카데미에 이어 또 한 번 최다 노미네이트라는 진기록을 세우며 2018년 최고의 화제작다운 면모를 입증하고 있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아카데미의 전초전으로 불리는 제75회 골든 글로브에서 감독상과 음악상을 수상한데 이어 제29회 전미 제작자협회상(PGA)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하며 최다 노미네이트에 이어 최다 수상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현재까지 수상 가능성이 높은 부문은 작품상, 감독상, 음악상 등이다. PGA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영화는 아카데미 작품상도 동시에 석권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28년간 19번이나 아카데미 작품상과 일치했다. 최근엔 ‘문라이트’‘버드맨’ ‘노예 12년’ ‘아르고’ ‘아티스트’ ‘킹스 스피치’ ‘허트 로커’ 등이 PGA와 아카데미를 석권했다.
이와 함께 골든글로브에서 감독상, 음악상을 받은 바 있어 아카데미에서도 수상 가능성이 높다.
여우주연상은 경쟁이 치열하다. 특히 ‘쓰리 빌보드’의 프란시스 맥도맨드와 치열한 대결을 펼칠 전망이다.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은 목소리를 잃은 청소부 엘라이자와 비밀 실험실에 갇힌 괴생명체와의 만남을 그린 경이로운 로맨스 판타지이다.
해외에서 영화가 공개 되자 마자 로튼토마토 신선도 100%를 기록했으며, “매혹적인 로맨틱 판타지”(버라이어티), “황홀하고 아름다운 로맨스”(가디언), “이상하고 경이로운 마법 같은 영화”(엔터테인먼트 위클리),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 최고의 걸작”(텔레그라프), “샐리 호킨스의 인생 연기”(텔레그라프) 등 최고의 찬사를 얻었다.
2월 22일 개봉.
[사진 제공 = 20세기폭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