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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FA(자유계약선수) 투수 다르빗슈 유가 이번 주 안에 새 팀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우완투수 다르빗슈가 이번 주 내에 새 팀과 사인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MLB.com에 따르면 다르빗슈 계약에 가장 가깝게 다가선 팀은 스몰마켓 구단인 미네소타 트윈스다. MLB.com의 존 모로시 기자는 “미네소타와 다르빗슈 측 관계자들이 계속해서 협상을 진행 중이다”라고 언급했다.
미네소타의 다르빗슈를 향한 관심은 지난해 11월부터 시작됐다. 테드 레빈 단장이 당시 다르빗슈를 영입 1순위를 꼽았고, 최근에는 프런트가 그를 향해 공개 구애를 하기도 했다. 지난 21일 팬 페스트 행사에 참석한 짐 폴래드 구단주는 “나는 다르빗슈에 매료됐다. 조건만 맞으면 바로 계약을 승인하겠다”라는 직설적인 표현을 통해 영입을 희망했다.
미국 복수 언론에 따르면 다르빗슈는 최소 한 구단으로부터 5~6년의 장기 계약을 제안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구단명이 거론되지 않은 가운데 MLB.com은 일단 미네소타행 가능성을 점쳤다.
다만, MLB.com은 “그렇다고 무조건 미네소타행이 확정적이라고 볼 순 없다. 지난 22일(현지시각) 밀워키가 다르빗슈 측에 영입을 제안했으며, 시카고 컵스, 텍사스, LA 다저스, 뉴욕 양키스 등도 이미 관심을 표현한 상태다”라고 여러 가능성을 열어뒀다.
한편 다르빗슈는 지난 2012시즌 텍사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에 데뷔해 5시즌 동안 4차례 올스타를 포함 56승 42패 평균자책점 3.42를 남겼다.
[다르빗슈 유.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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