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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블랙 팬서'(감독 라이언 쿠글러 배급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가 주인공 '블랙 팬서'를 둘러싼 주변 인물들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인물관계도를 공개했다.
'블랙 팬서'가 영화 속 캐릭터들의 관계를 일목요연하게 담은 인물관계도를 전격 공개했다. 그 중 주인공 블랙 팬서(채드윅 보스만)를 둘러싼 다양한 관계는 그가 와칸다 왕국의 국왕이자 세상을 구할 히어로로서 헤쳐나가야 할 역경들을 미리 보여줘 범상치 않은 분위기를 자아낸다.
우선 블랙 팬서와 대립각을 세우는 인물들이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에릭 킬몽거(마이클 B. 조던)와 율리시스 클로(앤디 서키스)는 블랙 팬서를 내, 외부적으로 끊임없이 괴롭히는 숙적들로 블랙 팬서와 이 둘의 갈등과 대립이 영화에서 어떻게 전개될지 관심이 쏠리게 한다. 여기에 와칸다 왕국의 왕좌를 노리는 또 한 명의 악당 맨 에이프(윈스턴 듀크)까지 등장을 예고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반면 블랙 팬서의 역경을 함께 헤쳐나갈 조력자들 역시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와칸다 왕국의 여성 호위대 도라 밀라제의 일원인 나키아(루피타 뇽)와 오코예(다나이 구리라)는 조국을 지키고자 하는 신념 하에 블랙 팬서의 든든한 지원군으로 활약할 것을 기대케 한다. 특히 나키아는 블랙 팬서의 전 연인으로, 영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를 선사할 예정이다. 더불어 CIA 부국장 에버렛 로스(마틴 프리먼) 역시 지원군으로 '캡틴 아메리카: 시빌 워'에 이은 재등장을 예고해 반가움을 더한다.
이와 함께 '블랙 팬서'의 주 무대가 되는 와칸다 왕국의 주변 인물들에게도 이목이 집중된다. 블랙 팬서를 묵묵히 뒤에서 도와주는 조언자 주리(포레스트 휘태커)를 비롯, 전대 여왕이자 어머니인 라몬다(안젤라 바셋), 뛰어난 과학자 기질을 타고난 여동생 슈리(레티티아 라이트) 등 다양한 캐릭터들이 등장해 극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 예정이다. 여기에 와카비(다니엘 칼루야)는 블랙 팬서의 오래된 벗이지만 그 속내를 알 수 없는 관계를 보여 이들 관계에 어떤 이야기가 담겨있을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처럼 다양한 캐릭터들의 입체적인 관계가 담겨 있는 '블랙 팬서'는 와칸다의 국왕이자 어벤져스 멤버로 합류한 블랙 팬서 티찰라(채드윅 보스만)가 희귀 금속 비브라늄을 둘러싼 전세계적인 위협에 맞서 와칸다의 운명을 걸고 전쟁에 나서는 2018년 마블의 첫 액션 블록버스터다.
내달 14일 개봉 예정.
[사진 = 월트 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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