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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 류현진(31)이 이제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인 2018시즌 준비에 돌입한다.
류현진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했다. 다음달부터 시작하는 팀의 스프링트레이닝에 합류해 담금질에 나선다.
지난 해 5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을 거두며 부활의 신호탄을 쏜 류현진은 지난 5일 배지현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와 결혼했으며 개인 운동에 전념했다.
류현진은 이날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출국길에 올랐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 출국 소감은.
"작년에 부상 없이 1년을 소화했는데 올해 좀 더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시즌을 잘 차렀으면 좋겠다"
- 국내에서 준비한 과정은.
"작년처럼 김용일 LG 트레이닝 코치님이 도와주셔서 같이 운동했다. 재활운동에 집중했고 웨이트를 보강했다"
- 기분부터 작년과 다를 것 같다.
"긍정적인 것은 작년에 복귀해 부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올해는 작년보다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러기 위해서는 아프지 말아야 한다.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다"
- 올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은.
"중요한 것은 이닝이다. 최소 150이닝에서 200이닝까지 던져보고 싶다. 150이닝은 넘겨야 한다"
- 이제 혼자가 아니다.
"아무래도 편할 것 같고 책임감도 더 생길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게 더 많지 않을까"
- FA를 앞두고 있다.
"지금은 FA 그런 것은 신경쓸 겨를이 없다 시즌을 잘 치르는 게 먼저다"
- 팀내에서도 경쟁이 있을 것 같다.
"처음부터 시작하는 마음이다. 작년처럼 시범경기부터 보여줘야 한다. 이에 맞게 준비하겠다"
- 구종이 추가되는 부분도 있나.
"최대한 던질 수 있는 것은 다 던지겠다"
- 한국인 메이저리거가 줄고 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 야수가 줄어들어 아쉽기는 하지만 각자 큰 결심을 한 것이기 때문에 존중한다. 한국에 돌아온 선수들이 한국에서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 나는 미국에서 (추)신수 형이랑 잘 했으면 좋겠다"
- 건강에 대한 자신감은.
"지금 몸 상태라면 전혀 크게 탈이 없을 것이라 생각한다. 문제 없을 것이다"
- 가장 큰 올 시즌 목표는.
"개막부터 끝날때까지 이탈하지 않고 마운드에 서는 게 첫 번째 목표다"
- 팬들에게 한마디한다면.
"한국에서 응원많이 해주셨는데 아침에 기쁜 소식 들릴 수 있도록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겠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의 류현진이 25일 오후 부인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로스엔젤레스로 출국하고 있다. 사진 = 인천공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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