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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윤욱재 기자] 이젠 혼자가 아니다.
LA 다저스 류현진(31)은 이제 더이상 홀로 출국길에 오르지 않는다. 바로 지난 5일에 결혼한 배지현(31) MBC스포츠플러스 아나운서가 있어서다.
류현진은 25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미국 LA로 출국했다. 이날 류현진은 혼자 출국길에 오르지 않았다. 배지현 아나운서와 동반 출국한 것이다.
류현진은 이날 스탠딩 인터뷰에서 배지현 아나운서와 결혼한 것에 대해 "아무래도 편할 것 같고 책임감도 더 생길 것 같다. 좋은 방향으로 작용하는 게 더 많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류현진-배지현 부부의 등장에 인천공항을 찾은 일반 승객들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다. 두 커플을 알아본 승객들은 사진 촬영을 요청하기도 했다.
류현진은 결혼, 신혼여행, 개인 운동 등 바쁜 일정을 소화한 뒤 다시 미국으로 날아갔다. 지난 해 부상 복귀 후 첫 시즌에서 5승 9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77로 부활의 가능성을 나타낸 류현진은 이제 한 가정을 책임져야 하는 무게감을 안고 새로운 시즌을 맞이한다.
[사진 = 인천공항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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