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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평창 올림픽플라자에서 대회기간에 선보일 문화올림픽 개막행사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화의 종 기탁 및 종각 기증식이 이뤄졌다. 조직위는 "'평화의 종'은 평창 올림픽‧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와 날마다 축제가 되는 문화 올림픽의 활성화를 위해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원광식 주철장(국가무형문화재 제112호)은 통일신라시대 상원사동종을 재현한 평화의 종을 기탁했고 유진그룹은 종각을 기증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세계인에게 특색 있는 한국의 문화를 알릴 수 있게 돼 감사하다. 많은 분들의 지지와 성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2018평창 문화올림픽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전했다.
김종진 문화재청장은 "민간과 기업이 함께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알리는 좋은 사례인 동시에 세계인들이 우리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인류 평화의 의미를 널리 세계에 전하는 행사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통해 2018 평창동계올림픽‧패럴림픽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문화ICT관 개막식도 열렸다. 대회기간 문화ICT관에서는 현대적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예술작품을 무료로 즐길 수 있다.
근현대미술관으로 이동하면 20여점의 미술작품이 전시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중섭의 '부부', 김환기의 '무제' 등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근현대 미술 대표 작품을 대회기간 동안 매일 무료로 만날 수 있다.
또한 문화ICT관 2층에는 이번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5대목표 중 하나인 ICT올림픽의 의미를 살려 ICT 5대 서비스(5G, IoT, UHD, AI, VR)를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외부에서는 미디어파사드쇼도 매일 저녁 관람할 수 있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드디어 2018 평창 문화올림픽의 막이 열렸다"며 "한국의 전통문화에서부터 첨단기술까지 아우르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들을 즐기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문화로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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