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th 서가대] 윤종신 '좋니', 최고음원상 "부지런히 음악한 결과"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가수 윤종신이 '서가대'에서 '좋니'로 최고음원상을 받았다.

25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는 제27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이하 '서가대') 시상식이 열렸다.

이날 윤종신은 역주행 신화를 쓴 '좋니'로 최고음원상을 수상했다. 그는 "큰 상 주셔서 감사드린다. 저는 음원이라는 말이 나오기 전 데뷔했다. '앨범을 내야지 어떻게 가수가 음원을 내냐'라는 얘기를 들었던 가수인데 이렇게 27년 뒤 최고음원상을 받다니 아이러니한 일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저는 10년 가까이 매달 음원을 내는 '월간 윤종신'을 하고 있다. 음원을 발표하는 장점은 자주 상상하고 떠올리고 부지런히 음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부지런히 한 결과로 상을 받은 게 아닌가 싶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팬덤이 많지 않은 내수용 가수이기 때문에 축하 소감은 한국말로만 하겠다. 여러분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재치를 드러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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