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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배해선, 이수경, 김세정, 한보름이 남다른 입담을 자랑했다.
25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는 배해선, 이수경, 한보름, 김세정이 출연해 '해투동-여신과 함께 특집 2탄'을 꾸몄다.
이날 네 사람은 다양한 토크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학창 시절 이야기부터 다이어트, 작품, 상대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며 입담을 과시했다.
배해선은 무명 시절에 대한 이야기에 이어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이종석에 대해 "정말 밝더라. 생각보다. 나는 조심스러워서 친해지기까지 오래 걸릴 거라 생각했는데 생각 외로 굉장히 밝다"며 이종석이 자신의 연극을 보러 와 직접 티켓을 사려 했던 에피소드를 전했다.
배해선은 이수경과 함께 조승우 이야기에 열을 올리기도 했다. 이수경이 영화 '타짜' 촬영 당시를 떠올리며 "머리 잘라주는 신에서 키스신이 있었는데 로맨틱하게 생각이 되고 그 당시에도 심쿵했다. 지금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말하자 배해선은 "조승우 씨는 진짜 사람을 심쿵하게 만든다"고 거들었다.
또 이수경은 다이어트 고수로 등극했다 . "학창시절 68kg이었다. 손창민, 문경은 닮은꼴이었다"며 "연예인이 되고 싶어 다이어트를 했다"고 고백했다. 이와 함께 무명 시절 없이 신인 때 주인공을 맡아 겪었던 고충을 털어놓으며 눈물을 글썽였다.
김세정은 털털한 성격답게 거침없는 토크를 자랑했다. 다이어트 후 유지가 힘들어 요요가 온다며 "앞자리 바뀌는 게 일상이 됐다"고 말하는가 하면 우도환, 박보검과 함께 연기하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한보름은 남다른 주량을 자랑했다. 한보름과 엄현경은 "한창 마실 때 가게 술이 없어서 나올 때까지 마셨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배해선, 이수경, 김세정, 한보름은 다양한 주제를 갖고 저마다 다른 재미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공감과 웃음을 모두 충족시키는 엄지척 입담 여왕들이었다.
[사진 = KBS 2TV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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