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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호주오픈 결승에 선착한 마린 칠리치(6위, 크로아티아)는 결승 상대로 누구를 선호할까.
마린 칠리치는 25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호주오픈테니스(총상금 5천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남자단식 4강전에서 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를 3-0(6-2 7-6<7-4> 6-2)으로 꺾고 결승에 선착했다. 이번이 3번째 메이저대회 결승에 진출하는 칠리치는 2014년 US오픈에서 우승한 바 있다. 호주오픈 결승 진출은 처음이다.
정현이 만일 페더러를 꺾는다면 결승에서 맞붙게 될 칠리치는 198cm의 큰 키에서 뿜어내는 서브가 강점이다. 정현(58위)과 칠리치의 상대전적은 칠리치가 3전 전승으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칠리치는 '테니스 황제' 로더 페더러(2위, 스위스)에게는 1승8패로 절대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미 결승에 선착해 정현-로저 페더러전 승자보다는 하루의 휴식을 더 취하게 된 마린 칠리치. 칠리치는 마음속으로 정현을 응원하고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AFP BBNew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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