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터키 안탈리아에서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이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새로운 선수들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도착한 대표팀은 몰도바를 시작으로 30일 자메이카, 2월 3일 라트비아와 세 차례 평가전을 진행한다.
전지훈련에 나선 신태용 감독은 “선수들 개개인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다. 새로 들어온 선수들이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 조직력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는 확인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우리가 볼을 소유했을 때 상대에게 쉽게 빼앗기지 않고 가져가면서 우리 축구를 할 수 있는지 그런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66위의 몰도바전은 새로 합류한 선수들을 점검하는데 초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신태용 감독은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것이다. 기존 선수들은 동아시안컵에서 많이 해봤기 때문에 어느 정도 파악이 됐다. 일단 새 선수들 기량을 최종적으로 점검해보고 몰도바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전지훈련에는 기존 동아시안컵 우승 멤버를 중심으로 손준호, 이승기(이상 전북), 김태환, 홍철(이상 상주), 김승대(포항), 이찬동(제주) 등 새로운 선수들이 대거 발탁됐다.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을 위해 옥석 가리기에 한창인 신태용 감독은 유럽파가 빠진 상황에서 새로운 국내파 선수들의 기량을 확인하는데 이번 평가전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한국과 몰도바의 평가전은 27일 토요일 오후 10시 열린다. 중계는 KBS 2TV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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