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신태용호 주장 장현수(FC도쿄)가 유럽 전지훈련에 임하는 축구대표팀 분위기가 매우 밝다고 전했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7일(한국시간) 터키 안탈리아 마르단 스타디움에서 몰도바와 친선경기를 치른다. 현지 시간으로 24일 도착한 대표팀은 몰도바를 시작으로 30일 자메이카, 2월 3일 라트비아와 세 차례 평가전을 진행한다.
이번 전지훈련에서 주장을 맡게 된 장현수는 “선수들 모두 동계훈련을 하다 와서 피로감이 없진 않다”면서도 “그러나 선수들이 워낙 긍정적이고 밝게 지내려고 하다보니 피로감도 잘 없애고 분위기도 좋다”고 전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을 준비하는 신태용호는 이번 유럽 전훈을 통해 국내파 옥석가리기에 나선다. 신태용 감독도 “새로운 선수들을 점검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몰도바전에서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 “기존 선수들은 동아시안컵에서 어느정도 파악이 됐다고 생각한다. 새로운 선수들에게 기회를 많이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선수들에겐 월드컵에 갈 마지막 기회다. 신태용 감독도 70%정도 엔트리가 확정된 가운데 나머지 30%를 위한 싸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분위기는 좋다. 주장 장현수가 밝혔듯이 선수단 내에 긍정적인 분위기가 흐르고 있다. 선의의 경쟁을 통해 팀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얘기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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