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ROAD FC에서 활약 중인 김이삭(21, 팀 스트롱울프)이 러시아 원정길에 올랐다.
김이삭은 지난해 12월 XIAOMI ROAD FC YOUNG GUNS 38에서 데뷔한 밴텀급 신예 파이터다. 각종 삼보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냈고, 2016년 삼보 국가대표 선발전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탄탄한 그라운드 실력을 가지고 있다.
데뷔전답지 않은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승리를 따냈던 김이삭은 기세를 몰아 27일 러시아 앙가르스크에서 열리는 MFP 216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26일 진행된 계체량을 무사히 통과한 뒤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이번에 김이삭이 출전하는 MFP는 ROAD FC와 선수 교류는 물론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종합격투기 단체다. 김이삭의 상대 알리야 막시모프는 MFP에서 4전 전승을 기록했다. 복싱 국가대표 출신으로 4번의 경기에서 모두 KO/TKO승을 거뒀을 만큼 강력한 타격을 앞세우는 파이터다.
쉽지 않은 상대를 만났지만 김이삭은 “멀리 러시아에서 경기가 펼쳐지지만 ROAD FC와 대한민국을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기죽지 않고 반드시 승리를 거두고 돌아오겠습니다”라고 당찬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OAD 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20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김이삭. 사진 = ROAD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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