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리뷰] 첫방 '너목보5' 블락비, 글로벌 특집 '음치색출 성공'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블락비가 음치색출에 성공했다.

2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엠넷 '너의 목소리가 보여5' 1회는 '글로벌 특집'으로 꾸며져 초대가수로 그룹 블락비가 출연했다.

지금까지 포맷이 수출된 국가의 미스터리 싱어들이 대망의 첫 회를 장식하기 위해 오리지널 '너의 목소리가 보여'(이하 '너목보')를 찾았다. 미스터리 싱어들은 각각 루마니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불가리아, 필리핀 출신이라고 소개했다.

블락비는 방청객 의견을 수렴해 1라운드 첫 번째 탈락자로 불가리아 황치열을 꼽았다. 정체는 실력자로 댄스가수로 활동하다 '너목보'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두 번째 단서는 가수의 립싱크. 무대를 모두 감상한 블락비는 두 번째 탈락자로 말레이시아 바리스타를 선택했다. 라이브 밴드의 등장에 멤버들이 순간 얼음이 됐는데, 정체는 매력적인 음색을 자랑하는 실력자였다.

박경은 "어머니께서 너의 주관을 가지고 살라고 하셨는데 앞에서 그렇지 못한 것 같다"며 후회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정체 공개는 필리핀 초대가수를 울린 행사퀸이었다. 입을 떼자 낮은 저음의 목소리가 귀를 솔깃하게 했는데 이어 맑고 깨끗한 고음이 터져 나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트랜스젠더였던 것.

무대를 마친 뒤 "제 목소리 덕분에 가족들의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너목보' 출연 이후 많은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부를 수 있고 지금은 꿈은 이룬 것 같아서 행복하다"고 감격했다.

블락비는 네 번째 음치 색출에 성공했다. 인도네시아 한국계 존리는 실력자가 아니었다.

루마니아 '너의 목소리가 보여2' 우승자의 정체도 공개됐다. 프로페셔널한 태도에 피앙세까지 등장해 혼란을 줬는데 결과는 음치로 반전 충격이 컸다.

블락비와 듀엣 무대를 꾸민 주인공은 태국 비운의 연습생 S양이었다. '헐(HER)'을 함께 부른 싸사판은 실력자였다.

[사진 = 엠넷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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