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박찬희가 시즌 첫 더블더블을 달성했다.
박찬희(인천 전자랜드)는 26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정관장 프로농구 고양 오리온과의 경기에서 16점 1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전자랜드는 박찬희 등 국내 선수들의 활약 속 오리온을 꺾고 2연패를 끊었다.
박찬희는 수비, 어시스트 등 다른 능력에 비해 슛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이날은 슛에서도 다른 선수들에게 전혀 뒤지지 않았다. 3점슛 5개를 시도해 2개를 적중시켰으며 2점슛도 4개를 시도해 모두 넣었다. 중거리슛도 연달아 림을 갈랐다.
여기에 어시스트도 13개나 배달했다. 박찬희가 두 자릿수 어시스트를 기록한 것은 올시즌 처음이다.
경기 후 박찬희는 "6강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승수를 빨리 쌓아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초반에는 경기가 잘 됐다. 여유있게 끝낼 수 있었던 경기를 접전으로 끝낸 것은 옥에 티 같다"고 전했다.
여유있게 앞서다가 막판 추격을 허용하는 모습이 이날 경기만은 아니다. 이에 대해 그는 "마무리 과정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모습이 나오는데 선수들도 그런 부분을 많이 생각하고 있다. 그렇게 이기면 선수들도 찝찝하다. 경기력을 좋게 해서 점수차 벌려서 이기고 싶다. 때문에 경기 막판에 말을 더 많이 하면서 경기를 하려고 하는데 쉽게 고쳐지지 않는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오리온전에 더 강한 것 같다는 물음에 대해서는 "그렇지 않다"며 "셀비가 부상으로 없기 때문에 출전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했다. 짧게 출전할 때와 길게 나갈 때의 리듬이 다른데 많이 움직이면서 '내 리듬을 찾자'고 생각한 것이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박찬희. 사진=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