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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기권은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이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정현은 26일 호주오픈 4강전에서 로저 페더러(스위스)에 기권패했다.
발바닥 부상이 그 원인이다. 정현은 2세트 도중 메디컬 타임아웃을 요청해 물집 치료 등에 나섰고 코트로 복귀했으나 끝내 기권을 선언, 스스로 경기를 포기했다.
경기 후 정현은 기자회견에서 "기권은 옳은 결정이라 생각한다. 내가 코트에서 제대로 경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그것이 팬들과 관중들에게 안 좋은 일이 됐을 것"이라면서 "굉장히 아팠다. 제대로 걷기도 어려운 상태"고 기권을 결정한 이유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이날 경기 전에도 통증이 있었지만 그는 출전을 강행했다. "경기를 못할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래서 경기를 하러 나갔지만 끝까지 하지 못했다"는 게 정현의 말이다.
이어 그는 "페더러는 정말 대단한 플레이를 했고 나 역시 많은 것을 배웠다"라면서 "지난 2주 동안 코트 안에서나 밖에서 모두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봤다.
[정현(왼쪽)과 페더러.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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