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함께’ GV상영회 성료, “2부는 관객 감정따라 편집”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이 흥행감사 GV상영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지난 1월 26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에서 진행된 흥행감사 GV 상영회는 김용화 감독을 비롯한 배우들과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기회뿐 아니라 혹한에도 영화관을 찾아준 관객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악수회까지 진행되면서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차태현은 “인생에 이런 경험은 또 없을 것. 관객수를 들을 때마다 얼떨떨하고 감사하다”고 GV의 포문을 열었다.

김용화 감독은 “요새는 한없이 감사하다는 말 밖에는 안 떠오른다”고, 김동욱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만큼 너무 큰 사랑을 받았다. 이 자리를 빌어서 감사를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GV에서는 1편의 마지막 장면을 장식하는 마동석의 등장에 대한 궁금증부터 1편에서 환생하게 된 ‘자홍’을 2편에서도 볼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김용화 감독은 “영화는 관객들의 감정에 따라 편집된다. 많은 분들의 자문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전했다.

GV를 마무리하며 주지훈은 “영화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 이쯤 되면 영화를 떠나 보내는 마음이 있어야하는데 아직도 기분이 좋고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김향기는 “새롭고 즐거운 경험이었다. 2부도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고 행복한 소감과 2부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김용화 감독은 “너무 과분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을 외면하지 않고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해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 = 롯데엔터테인먼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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