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돌아온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888일 만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컷을 통과했다.
우즈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호야의 토리파인스 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9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4개, 보기 1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적어낸 우즈는 강성훈, 아니르반 라히리(인도) 등과 함께 공동 65위에 올랐다. 컷 통과 기준은 1언더파로, 우즈는 지난 2015년 10월 윈덤챔피언십 이후 무려 888일 만에 컷 통과에 성공했다. 단독 선두 라이언 파머(미국)와는 10타 차.
10번 홀에서 출발한 우즈는 13번 홀 더블 보기로 흔들렸으나 후반 홀에서 반전에 성공했다. 첫 홀인 1번 홀부터 버디를 잡더니 5, 7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8번 홀 보기로 잠시 주춤했지만 9번 홀을 버디로 마무리하며 컷 통과를 확정지었다.
한국 선수 중에는 김시우(CJ대한통운)가 가장 높은 곳에 위치했다. 김시우는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언더파를 치며 중간합계 2언더파 공동 47위에 자리했다. 배상문은 4타를 잃으며 이븐파 공동 78위로 밀렸다.
[타이거 우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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