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개막전인 퓨어 실크 바하마(총상금 140만달러)가 2라운드 도중 강풍으로 순연됐다.
LPGA투어는 27일(이하 한국시각) “바하마 파라다이스 아일랜드 오션 클럽 골프코스(파73, 6625야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대회 2라운드가 강풍으로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강풍이 지속되면서 이날 약 60명의 선수가 아예 경기를 시작하지 못했다. 일부 선수들은 5개 홀을 돌다 경기를 접었다. 주최 측은 “13번 홀에선 그린 위에 아예 공을 세울 수 없을 정도로 바람이 강했다”라고 설명했다.
계속된 강풍 예보에 결국 LPGA투어는 이번 대회를 72홀에서 54홀로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LPGA투어는 “28일에 2라운드, 29일에 최종 3라운드를 완료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1라운드서 단독 선두였던 브룩 헨더슨(캐나다)은 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며 경기를 치르지 못한 사라 제인 스미스(호주), 루나 소브론 갈메스(스페인) 등과 공동 선두로 내려왔다.
한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순위였던 양희영(PNS창호)은 경기를 치르지 못하며 그대로 공동 13위에 머물렀다.
[퓨어 실크 바하마.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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