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김신욱이 결승골을 터트린 한국이 몰도바에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27일 오후(한국시각)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린 몰도바와의 평가전에서 1-0으로 이겼다. 이날 경기에서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 투입된 김신욱은 후반 22분 헤딩 선제골을 성공시켜 승리를 이끌었다. 김신욱은 지난달 열린 동아시안컵 한일전에 이어 A매치 2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몰도바전에서 출전한 손준호 김성준 이찬동은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터키 전지훈련 중인 축구대표팀은 자메이카와 라트비아를 상대로 두차례 더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진성욱과 김승대가 투톱으로 출전했고 이승기와 고요한이 측면에서 공격을 이끌었다. 김성준과 이찬동은 허리진을 구축했고 홍철 김영권 김민재 김태환은 수비를 책임졌다.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한국은 몰도바를 상대로 주도권을 잡고 꾸준한 공격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를 쉽게 공략하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전 중반까지 별다른 슈팅기회를 얻지 못했다. 한국은 전반 30분 진성욱의 헤딩 패스를 고요한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골문을 벗어났다. 이후에도 한국은 점유율에서 앞선 경기를 이어갔지만 몰도바 골문을 열지 못하며 전반전을 마무리 했다.
한국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이승기 고요한 김영권 대신 김신욱 이재성 장현수를 투입해 변화를 노렸다. 한국은 후반 6분 코너킥 상황에서 김민재가 헤딩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볼이 향했다. 이어 후반 16분 이재성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때린 왼발 슈팅은 크로스바를 넘겼다. 이후 한국은 후반 19분 김성준을 빼고 손준호를 출전시켜 다양한 선수 점검을 이어갔다.
한국은 후반 22분 김신욱이 선제골을 터트렸다. 김신욱은 코너킥 상황에서 홍철이 골문앞으로 띄운 볼을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몰도바 골망을 흔들었다.
한국은 후반 26분 진성욱과 김승대 대신 이근호와 이창민을 출전시켜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몰도바를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이어간 한국은 후반 40분과 41분 이창민과 이재성이 페널티지역에서 잇단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한국은 후반전 인저리타임 김신욱이 페널티지역 한복판에서 트래핑 후 때린 슈팅이 자신의 멀티골로 연결되지 못했지만 결국 한국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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