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1도움' 스완지, 4부 노츠카운티와 1-1 무승부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교체로 투입된 기성용이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하며 스완지시티의 선제골을 이끌었지만 팀은 무승부에 그쳤다.

스완지시티는 28일(한국시간) 영국 매도우 레인에서 열린 2017-18시즌 잉글리시 FA컵 4라운드(32강전) 노츠카운티(4부리그) 원정 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이로써 스완지시티는 안방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노츠카운티와 재경기를 치르게 됐다.

기성용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전반 32분 헤나투 산체스가 부상으로 쓰러지며 이른 시간 교체로 투입됐다.

기성용은 투입 후 13분 만에 나르싱의 선제골을 도우며 스완지시티에 리드를 안겼다. 페널티박스 정면으로 침투한 기성용은 수비수를 유인한 뒤 오른쪽에 있는 나르싱에게 완벽한 기회를 제공했다. 기성용의 시즌 1호 도움이다.

하지만 후반에 스완지시티는 노츠카운티에 일격을 당했다. 후반 17분 측면이 무너지면서 쇄도하던 스테드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스완지시티는 글루카스와 아예우를 교체로 투입하며 결승골을 노렸다. 하지만 노츠카운티의 골문을 여는 실패했다.

노츠카운티도 추가 시간에 과거 리즈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거친 백전노장 앨런 스미스를 내보내며 골을 노렸다.

하지만 양 팀 모두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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