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년손님' 나르샤 "시어머니랑 아직 어색해 말실수 많이 한다"

[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나르샤가 남편 황태경이 장모님에게 잘 보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며 공감했다.

27일 오후 방송된 SBS '백년손님'에서는 새 사위 나르샤 남편 황태경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나르샤 남편 황태경은 혼자 처갓집을 방문했고, 김원희는 황태경이 준비한 과일 바구니에 "보통 어려운 곳 갈 때 들고 가지 않냐. 저거는 서로 간에 거리가 있다는 거다"고 말했다.

사위 황태경은 "아직 장모님하고 단둘이 있는 시간이 좀 불편하기도 하고 어색하다. 첫 만남 때는 꽃으로 어색한 시간을 잘 넘어갔다. 과일로 이번에는 대화를 잘 끌고 가서 어색한 시간을 넘겨야겠다 해서 준비했다"고 전했고, 나르샤는 "어떤 매개체가 필요한가 보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태경은 장모님을 위해 사과를 깎았고, 이상인은 "저건 사과를 깎는 게 아니라 조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원희는 "그래도 두 번째 만남이라 그런지 조금 나아진 거 같다. 그런데 서로 안 쳐다본다"라고 말했다.

한편 황태경은 과일을 주제로 대화를 시작했고, 이를 모니터 하던 나르샤는 "저걸 외워갔나 보다"라고 말했다.

특히 황태경은 커닝 페이퍼를 만들어 어색한 분위기를 깨기 위해 노력했고, 나르샤는 "나도 아직까지는 시어머니랑 어색한 게 있다. 어느 날 시어머니가 유독 피곤해 보이시길래 '어머니 스트레스 많이 받으셨죠'라고 해야 하는데 '스트레칭 많이 받으셨죠'라고 했다. 긴장하다 보니 말실수를 하게 되더라"라고 말해 폭소케 했다.

[사진 = SBS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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