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KB가 최하위 KBD생명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청주 KB스타즈는 28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구리 KDB생명과의 경기에서 22점을 올린 강아정의 활약 속 74-6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KB는 2연승, 시즌 성적 18승 7패를 기록했다. 2위를 유지한 가운데 선두 아산 우리은행과의 승차를 3경기로 좁혔다. 반면 최하위 KDB생명은 12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성적 4승 21패가 됐다.
전반은 큰 점수차가 나지 않았다. KB가 2쿼터 중반 9점차까지 앞서기도 했지만 이내 KDB생명이 반격에 나서며 4점차로 전반이 끝났다. 36-32, KB의 4점차 리드.
3쿼터 중반만 해도 승부의 추가 기울지 않았다. 단 1점차 밖에 나지 않았다. 이 때부터 KB가 힘을 냈다. KB는 심성영의 득점에 이어 강아정의 연속 3점포로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다미리스 단타스와 박지수까지 득점에 가세하며 56-47로 3쿼터를 마쳤다.
KB는 4쿼터 중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단타스와 박지수의 득점 속 두 자릿수 점수차를 만든 KB는 강아정과 박지수의 득점으로 66-49, 17점차까지 달아났다. 이후 KB는 여유있는 경기 운용을 펼치며 승리를 완성했다.
강아정은 3점슛 4방 포함 22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어시스트도 7개를 곁들였다. 박지수도 16점 13리바운드, 더블더블을 달성했으며 단타스도 14점 8리바운드를 보탰다.
KDB생명은 3쿼터 중반 이후 급격히 무너지며 또 다시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강아정. 사진=WKBL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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