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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인 메이저리거 마에다 겐타가 2018시즌에 대한 출사표를 밝혔다.
일본의 야구전문매체 ‘풀카운트’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마에다와의 인터뷰를 통해 2017시즌을 돌아보는 한편, 2018시즌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지난 2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팬 페스티벌에 참석, 취재진을 만난 마에다는 “2018시즌에는 큰 목표를 세우기로 했다, 개인기록(16승)을 넘어 18승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18승은 마쓰자카 다이스케가 2008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으로 남긴 일본인 메이저리거 한 시즌 최다승이다.
마에다는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6년 16승에 이어 지난 시즌 13승을 수확, 메이저리그에 연착륙했다. 또한 마에다는 지난 시즌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 역할을 맡아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진출에 공헌했다. 포스트시즌 9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 자책점 0.84로 맹활약한 것.
마에다는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나선 경기서 평균 구속 92마일(약 148km)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에서 불펜투수로 등판한 경기에서 평균 구속은 95마일(약 153km)이었다.
마에다는 이에 대해 “오랜만에 전력으로 던진 것이었다. 비유하자면, 계속 조깅을 하다 모처럼 전력으로 달린 것 같은 느낌이었다”라고 말했다. 마에다는 이어 “불펜투수 역할을 맡으며 얻은 수확도 분명히 있었다. 올 시즌에 선발 로테이션을 꾸준히 소화해 목표를 달성하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마에다 겐타.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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