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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한국 테니스의 '선두주자'인 정현(22·삼성증권 후원)의 세계랭킹이 29위로 껑충 뛰었다.
정현은 29일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월드 투어 남자 랭킹에서 29위에 랭크됐다. 종전 58위에서 29위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호주오픈 남자단식 4강 진출로 랭킹 포인트 720점을 획득했다.
이로써 정현은 이형택이 현역 시절 기록했던 36위를 넘어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를 경신하는데 성공했다.
또한 정현은 향후 아시아 최고 랭킹 또한 넘볼 수 있게 됐다. 니시코리 케이(일본)는 세 계단 하락한 27위를 기록, 두 선수의 격차가 좁혀진 것이다.
한편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여전히 세계랭킹 1위를 지켰고 로저 페더러(스위스) 또한 2위로 자신의 자리를 유지했다. 페더러와 호주오픈 결승전에서 맞붙은 마린 칠리치(크로아티아)는 6위에서 3위로 상승했다.
[한국 테니스 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 대회 결승 진출에 도전했던 정현이 28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으로 귀국한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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