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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개그우먼 박나래가 '비디오스타'에서 '국민 썸녀'의 비애를 드러냈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서는 '황금개띠판 특집! 우리가 접수할개' 편이 그려졌다. 올해 제2의 전성기를 노리는 개띠 스타 현진영, 김경식, 박현빈, 줄리엔강, 허영지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지는 절친한 언니 박나래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나래 언니가 걱정이다. 언니가 보기엔 말도 잘하고 그러는데 속은 여리다. 천생 여자다"라며 "보통 여자보다 더 여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박나래가 최근 예능에서 김동현, 김충재, 양세찬, 기안84 등 여러 스타과 썸을 타는 것에 대해 걱정을 전한 것. 허영지는 "썸남들이 언니에게 상처를 안 줬으면 좋겠다"라며 요주의 인물로 기안84를 꼽았다.
이어 허영지는 "근데 기안84는 나래 언니보다 더 적극적인 것 같다. 언니가 상처를 안 받아야 하는데, 진짜로..."라고 거듭 강조하며 친동생처럼 박나래를 살뜰히 아꼈다.
이에 박나래는 "중요한 건 그걸 알아야 한다. 내가 그 썸남들을 왜 믿는 줄 아냐"라며 "여기서 다 '그 사람들이 널 좋아한다'라고 몰아간다. 내가 봤을 땐 아닌 거 같은데도 다들 맞다고, 맞다고 한다. 이렇게 다들 그 남자가 날 좋아한다고 하는데 정작 그 남자는 날 안 좋아하더라. 그게 문제다"라고 웃픈 속사정을 토로했다.
그러면서 허영지에 대해 "함께 밤을 지새우며 얘기를 나누기도 한다. 계집애가 은근히 또 연애 경험이 있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더했다.
[사진 =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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