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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더 레이가 MBC '무한도전'의 무도가요제 출연에 대한 희망을 나타냈다.
더 레이는 최근 진행한 매거진 bnt와의 인터뷰에서 "내가 원래 대식가인데 어느 날 충격을 받고 최근 7주 만에 22kg를 감량했다. 혹독하더라. 곡 작업도 많이 하고 있는데 거의 일주일 동안 3~4곡씩 나온다. 지코랑도 함께 부르고 싶어 만든 노래도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이어 더 레이는 다이어트 후 생긴 일화를 소개했다. 그는 "'불후의 명곡' 녹화 당일 정동하 선배님을 만났는데 갑자기 나에게 별일 없냐고 묻더니 살이 너무 빠졌다며 아픈 거 아니냐고 걱정을 해주시더라"고 말했다.
더 레이를 알린 노래 '청소'에 대해서는 "가수가 됐다는 부푼 마음을 가지고 녹음실에 갔는데 한계에 부딪히더라. 이 노래만 한 달을 녹음했다. 하루에 9시간씩 5일을 총 180시간을 불렀는데 힘들었지만 고생을 해야 한다. 그렇게 해야 리스너들이 알아준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콜라보레이션을 하고 싶은 후배 가수로는 팬시차일드 멤버들을 꼽았다. 또 출연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으로는 '무한도전'을 지목하며 "만약 무도가요제에 나간다면 양세형과 하고 싶다. 나랑 동갑내기더라"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자신의 예명에 대해 "원래 이름은 마왕(魔王)이었다. 이것도 어떤 팀의 이름을 산 것이다. 느낌이 뭔가 독재적이지 않나. 그런데 아버지가 목회자라 결국 더 레이란 이름으로 결정한 것이다"며 "최근에 이름을 바꿨다. The Ray에서 R이 반대(Я)로 바뀌었다. 상징적인 의미로 이름은 그대로지만 내 모든 것들이 바뀌었다는 의미다. 앞으로 지켜봐 주시고 대중과 소통하는 음악을 전하고 싶다. 올해는 정말 기대가 된다"며 의지를 덧붙였다.
[더 레이. 사진 = bnt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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