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어깨 보강운동이 가장 중요하다."
KIA 에이스 양현종은 지난해 20승6패 평균자책점 3,44로 생애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한국시리즈서도 2차전 완투승과 5차전 세이브를 따내며 KIA의 통합우승에 큰 공을 세웠다. 사상 최초로 정규시즌, 한국시리즈 MVP를 석권했고, 연말 시상식 트로피도 싹쓸이 했다.
양현종은 31일 KIA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를 떠났다. 그는 "중요한 위치다. 올 시즌에도 잘해야 한다. 우승팀 선수라는 자부심이 있다. 자부심을 갖되, 자만하지 않고 새로운 시즌을 준비하겠다. 언행을 조심해야 한다. 감독님이 항상 강조하는 부분"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올 시즌 목표를 세우지는 않았다. 양현종은 "작년에 많은 공을 던졌지만, 작년에 피로를 다 풀었다. 올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영향은 없을 것이다. 체력적인 면도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아프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하다. 올 시즌에도 승수보다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시즌 중반에 처지지만 않으면 된다"라고 전했다.
가장 중요한 건 어깨보강이다. 양현종은 과거 어깨통증으로 고생한 경험이 있다. 그는 "지난 3~4년간 어깨통증이 없었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냈다. 오키나와에 가서 어깨보강 운동에 중점을 두려고 한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양현종은 3월 말 개막에 대해 "날씨가 춥기는 할 것이다. 그러나 야구선수들이 하는 일이다. 크게 지장 없을 것이다. 3월 말에 시즌에 들어가면 그에 맞춰서 준비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양현종.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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