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경쟁서 이겨야 한다."
KIA 김세현이 KIA에서 첫 풀타임 시즌을 준비한다. 김세현은 지난해 트레이드를 통해 넥센에서 KIA로 이적했다. 마무리로 자리를 잡았고, KIA의 통합우승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성적은 1승5패18세이브7홀드 평균자책점 5.40.
김세현은 31일 KIA 선수들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지로 출발했다. 그는 "그동안 충분한 휴식을 취했고, 틈틈이 시즌을 준비했다.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운동도 했고, 오키나와에 가서 준비를 잘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작년에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했다. 김세현은 "우승, 해보니까 참 좋더라. 사실 다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올렸는데,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올 시즌 특별한 목표는 없다. 한 시즌을 잘 치를 수 있는 몸을 만들겠다. 구체적인 목표 숫자는 없다. 새롭게 시작하는 마음이다. 또 우승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개인적인 소망은 역시 풀타임 마무리다. 수년간 뒷문이 약했던 KIA 역시 한 시즌을 안정적으로 끌고 갈 수 있는 클로저가 필요하다. 김세현은 1순위다. 그는 "보직은 감독님이 결정하신다. 물론 바람은 클로저다. 하지만 경쟁서 이겨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세현은 KIA 불펜이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는 "작년에도 운이 없는 경우가 많았다. 절대 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올해는 더 잘 풀릴 것이다. 올 시즌에는 내 장점을 살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전했다.
[김세현. 사진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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