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공항 김진성 기자] "공격적으로 투구하겠다."
KIA 외국인투수 팻딘이 KBO리그 2년차 시즌을 맞이한다. 팻딘은 지난해 9승7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했다. 최상위급 성적은 아니었으나 부상 없이, 무난하게 한 시즌을 치렀다. 시즌 중반 슬럼프가 있었으나 후반기에 극복했다. 결국 재계약을 맺었다.
팻딘은 31일 KIA 선수들과 함께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지로 출국했다. 그는 "내년 시즌 준비를 하는 루틴이 있다. 올 시즌도 그대로 할 것이다. 매 시즌이 끝나면 스스로를 평가하고, 영상을 보면서 다음시즌에 준비해야 할 것들을 생각한다. 새 시즌 잘 준비하겠다"라고 입을 열었다.
팻딘은 최근 수년간 하체활용법을 연마하고 있다. 그는 "도와주는 분이 있다. 그 부분을 중점적으로 연습했다. 그렇게 해야 팔에 부하가 걸리지 않는다. 작년에 팀 성적이 좋았고, 올 시즌에도 팀이 이길 수 있게 돕겠다"라고 말했다.
스프링캠프지에선 몸을 만드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팻딘은 "올 시즌에 다른 팀에 좋은 타자가 많이 왔다는 걸 안다. 일단 스프링캠프지에선 몸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 시즌에 들어가서 전력분석을 준비하겠다"라고 밝혔다.
3월 말에 시즌에 돌입하는 것에 대한 큰 부담은 없다. 팻딘은 "한국 날씨가 추운 걸 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추운 날에 나이트 게임을 치러본 경험이 있다. 추운 날씨가 투수에게 좋지 않은 건 사실이지만, 개인적으로 투수보다는 타자에게 불리하게 적용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팻딘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시즌을 준비하겠다. 공격적으로 투구하겠다. 몸 관리를 잘 하겠다"라고 밝혔다.
[팻딘. 사진 = 인천공항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