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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래퍼 마이크로닷이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31일 네이버 V앱을 통해 '[더 리더] 답답함을 함께 공감할 수 있는 마이크로닷의
이날 마이크로닷은 자신의 첫 정규 앨범 'PROPHET' 수록곡 'Dining Table' 가사에 대해 설명했다.
마이크로닷은 'Dining Table'의 '나의 대한 걱정들 내려놓고 이젠 쉬어도 돼. 내가 보고 싶을 땐 TV를 틀고 아들을 보면 돼. 내가 어디로 떠나던 나를 꼭 보이게 해 줄테니'라는 랩과 관련, "부모님께 하고 싶었던 메시지의 핵심 부분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방송도 엄청 많이 하는 이유가, '도시어부'를 보면서 아버지도 낚시를 가고 싶어 한다. 너무 신기하다. 이야기할 주제도 더 많이 생기고 통화도 두 배로 길어지고 너무 좋다"고 덧붙였다.
또 "이래서 제가 솔직히 말해 예능을 많이 한다"며 "되게 클리셰하고 핑계일 수도 있다. 그런데 그만큼 저에게 저희 부모님은 거대한 존재다"며 부모님을 향한 사랑을 내비쳤다.
[사진 = V앱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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