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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JTBC '썰전'이 테니스 역사를 새로 쓴 정현 선수와 '베트남의 히딩크' 박항서 감독 등으로 인해 불고 있는 스포츠 신드롬에 대해 이야기했다.
최근 진행된 '썰전' 녹화 당시 MC 김구라는 살갗이 벗겨져 화제가 된 정현 선수의 발바닥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박세리, 강수진, 박지성 발 같다고 하더라. 테니스라는 스포츠에서 동양인 선수가 4강까지 간 것이 대단하다"며 운을 띄웠다.
이에 박형준 교수는 "동양인들이 넘기 힘든 종목이 몇 가지 있다. 수영, 피겨스케이트, 테니스다. 그런데 이미 박태환과 김연아가 세계 제패를 했고, 이번에 테니스까지 세계 최강을 넘볼 수준까지 왔다. 우리나라가 선진 스포츠 대열에 올라섰다"고 맞장구를 쳤다.
이어 유시민 작가는 정현 선수가 물집으로 기권패한 것에 대해 "스케줄을 잘못 짠 것 같다. 자신의 실력이 32강 이상 갈 줄 몰랐던 것 같다"며 "자기가 얼마나 잘 치는지 자기도 몰랐던 것 같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썰전'은 1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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