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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바르셀로나가 발렌시아에 승리를 거두며 코파 델 레이 결승행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바르셀로나는 2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7-18시즌 코파 델 레이 4강 1차전에서 발렌시아에 1-0으로 이겼다. 1차전을 승리로 마친 바르셀로나는 오는 8일 열리는 2차전 원정경기서 무승부만 기록해도 결승에 진출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전 승리로 코파 델 레이 4연패 가능성을 높여 나갔다.
바르셀로나는 발렌시아를 상대로 메시와 수아레스가 공격수로 나섰고 이니에스타와 비달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라키티치와 부스케츠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움티티, 피케, 로베르토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실레센이 지켰다.
양팀은 맞대결에서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후반 13분 비달 대신 쿠티뉴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22분 수아레스가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다. 수아레스는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 메시의 크로스를 골문앞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발렌시아 골망을 흔들었고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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